여름만 되면 "이번엔 뭐 볼까" 하면서 OTT를 빙빙 돌려보신 적 있으시죠? 그런데 올여름은 고민이 좀 줄어들 것 같습니다. 두뇌·심리 서바이벌 예능이 줄줄이 대기 중이거든요. 그 신호탄이 바로 7월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'피의 게임X'입니다.
이름만 들어도 "아, 그 게임"이라고 떠올리는 분 많으실 텐데요. 이번 신작은 단순한 시즌4가 아닙니다. 포맷부터 라인업까지 판을 완전히 새로 짰습니다. 오늘은 '피의 게임X'가 무엇이 달라졌는지, 라인업은 누가 묶였는지, 그리고 왜 이렇게까지 기대를 모으는지 차근차근 같이 짚어볼게요.
미리 한 가지만 분명히 하고 갈게요. 이 글에 나오는 화제성·시청 수치는 전부 직전 시즌 '피의 게임3'(2024~2025)의 실적입니다. '피의 게임X'는 아직 공개 전이라 자체 성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. 시점을 헷갈리지 않도록 본문에서도 계속 구분해 드리겠습니다.
피의 게임X, 무엇이 달라졌나 — 개인전에서 팀전으로
가장 큰 변화는 한 줄로 요약됩니다. 개인 생존에서 '팀전'으로.
기존 피의 게임 시리즈(시즌1~3)는 철저하게 개인 단위 생존 싸움이었습니다. 내가 살려면 옆 사람을 떨어뜨려야 하는 구조였죠. 그런데 '피의 게임X'는 본격적인 팀 플레이(team play) 구도를 새로 도입했습니다. 같은 팀끼리 손을 잡고, 또 그 안에서 미묘하게 견제도 하는 그림이 나오는 겁니다.
라인업은 3개 팀으로 나뉩니다.
- 레전드 팀 — 역대 시즌을 대표했던 강자들
- 챌린저 팀 —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들
- 루키 팀 — 새로 도전장을 내민 신규 도전자들
제작진이 내건 키워드는 '세계관 대통합'입니다. 기존 시즌 강자에 타 서바이벌 출신, 신규 도전자까지 한자리에 모은 '서바이벌계 올스타전' 콘셉트입니다.
개인전에 익숙했던 시청자 입장에선 "이 사람들이 팀으로 묶이면 어떻게 싸우지?"라는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.
피의 게임X 20인 라인업 뜯어보기 — 레전드·챌린저·루키
2026년 6월 4일, 드디어 총 20인 라인업이 완성 발표됐습니다. 팀별로 한 명씩 짚어볼게요.
레전드 팀 (역대 시즌 대표, 12인)
시즌별로 이름을 보면 반가운 얼굴이 줄줄이 나옵니다.
- 시즌1: 이상민, 정근우, 박지민, 이태균
- 시즌2: 하승진, 현성주, 윤비, 이진형
- 시즌3: 홍진호, 서출구, 최혜선, 허성범
특히 홍진호는 이름값이 남다른데요.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, 이번 여름 서바이벌 판을 플랫폼을 넘나들며 휘젓는 핵심 인물입니다.
챌린저 팀 (타 서바이벌 출신, 4인)
👉 관련 정보 더 보기 →다른 무대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4인입니다.
- 김경훈 — '더 지니어스' 시즌4 준우승자
- 김유현 — '더 지니어스' 시즌3·4 출신
- 김남희 — '더 타임 호텔' 출신, IQ 156 멘사 회원
- 강지후 — '대학전쟁3' 3위, 카이스트 재학생
루키 팀 (신규 도전자, 4인)
서바이벌 무대는 처음이지만 면면이 화려합니다.
- 곽범 — 개그맨
- 이관희 — 농구선수 겸 '솔로지옥3' 출연자
- 신승용 — 서울대 출신 의사, '환승연애4' 출연자
- 최연청 — 배우, IQ 156 멘사 회원
이렇게 보면 '더 지니어스', '대학전쟁', '솔로지옥', '환승연애'까지 서로 다른 예능 출신들이 한 판에 모인 셈입니다. 관전 포인트는 분명합니다. 두뇌형 강자와 예능 감각형 도전자가 같은 팀, 혹은 다른 팀으로 부딪힐 때 어떤 화학반응이 나오느냐. 멘사 회원만 둘(김남희, 최연청)이라는 점도 심리전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대목입니다.
피의 게임X가 기대되는 이유 — 직전 시즌 피의 게임3 흥행 데이터
자, 여기서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겁니다. "신작인데 왜 벌써 화제야?" 답은 직전 시즌의 성적표에 있습니다.
다시 한번 강조하지만, 아래 수치는 전부 '피의 게임3'(2024~2025)의 실적입니다. '피의 게임X'의 성적이 아닙니다. 이 점만 기억하고 봐주세요.
-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2024년 전체 1위. 신규 가입자가 가입 후 가장 먼저 본 프로그램 기준, 2024년 일별 평균 데이터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. 쉽게 말해 "이거 보려고 웨이브 가입했다"는 사람이 그해 가장 많았던 콘텐츠라는 뜻입니다.
- 누적 시청 유저 시즌2 대비 약 140% 상승. 후반 회차까지 시청층이 빠지지 않고 유지됐습니다.
- 굿데이터 펀덱스(FUNdex) 화제성 — TV·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 1위를 3회 석권. 펀덱스는 뉴스·블로그·커뮤니티·동영상·SNS 반응을 종합한 화제성 지수입니다.
- VON(네티즌 반응 지표) 6주 연속 1위.
- 우승은 장동민 (상금 1억 원). 결승은 장동민·홍진호·악어·허성범 4인이 맞붙었고, 최종회는 2025년 1월 17일 공개됐습니다.
여기에 2030 신규 가입자 비율이 특히 높았다는 분석까지 더해집니다. 젊은 시청층이 강하게 반응했다는 거죠. 직전 시즌이 이 정도였으니, 라인업까지 '대통합'으로 키운 '피의 게임X'에 기대가 쏠리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.
2026 하반기 서바이벌 예능 러시 — 데블스 플랜3·흑백요리사3와 홍진호 멀티 출연
'피의 게임X'는 혼자 튀어나온 게 아닙니다. 2026년 하반기는 검증된 서바이벌 IP가 시즌제로 줄줄이 복귀하는 해거든요.
- 데블스 플랜 시즌3 (넷플릭스, 2026년 4분기 예정): 정종연 PD가 총괄·연출하는 두뇌 게임 서바이벌입니다. 시즌3 제작 확정은 2025년 9월 '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'에서 공식 발표됐습니다.
- 흑백요리사: 요리 계급 전쟁 시즌3 (넷플릭스, 2026년 4분기 예정): '식당 대결'이라는 신규 포맷으로 돌아옵니다. 2년 연속 글로벌 TOP10 비영어 쇼 1위를 찍은 IP죠.
그리고 여기서 다시 등장하는 이름, 홍진호입니다. '피의 게임X'(웨이브, 7월) 레전드팀과 '데블스 플랜3'(넷플릭스, 4분기)에 양쪽 다 출연을 확정했습니다.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넘나드는, 그야말로 '서바이벌 최강자'의 멀티 출연 사례입니다. 또 신동(슈퍼주니어)은 '대탈출 에이스' 출신으로 '데블스 플랜3'에 합류하며 넷플릭스 예능에 처음 얼굴을 비칩니다.
정리하면, 7월 '피의 게임X'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내 두뇌·심리 서바이벌이 OTT를 점령하는 그림입니다. 한 명의 플레이어가 여러 무대를 오가니, "이 사람이 저기선 어떻게 하나" 비교해 보는 재미까지 생겼습니다.
공개 전 짚어둘 것 — 공개일과 연출 PD는 아직 '미확정'
기대가 큰 만큼,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도 솔직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 이건 단정하면 안 되는 대목입니다.
구체 공개일: 현재까지 확정된 건 '7월'까지입니다. 정확한 날짜와 회차 수는 작성 시점(6월 25일) 기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.
연출 PD: 시즌1~3 총연출이었던 현정완 PD의 불참은 여러 보도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. 후임 메인 연출로는 시즌3 공동총괄이었던 전채영 PD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. 다만 보도마다 "고려 중"·"검토" 등 표현이 갈려서 아직 확정으로 보기는 이릅니다. 공개 전 추가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
그래서 지금 단계에선 "7월 어느 날, 누가 메가폰을 잡고 나오느냐"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는 셈입니다. 이 부분은 공식 발표가 나오는 대로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.
마무리 — 올여름 서바이벌, 이렇게 보면 됩니다
👉 관련 정보 더 보기 →길게 짚었으니 핵심만 다시 묶어볼게요.
- '피의 게임X'는 7월 웨이브 공개, 개인전 → 팀전으로 포맷을 바꾸고 20인 라인업을 3개 팀(레전드·챌린저·루키)으로 구성했습니다.
- 기대의 근거는 직전 시즌 '피의 게임3'의 흥행 데이터입니다(가입 1위·화제성·VON 등 — 모두 직전 시즌 실적).
- 하반기엔 데블스 플랜3·흑백요리사3까지 이어지고, 홍진호가 플랫폼을 넘나들며 출연합니다.
- 공개일(7월까지만 확정)과 연출 PD(전채영 거론)는 아직 미확정이니 공식 발표를 함께 챙기시면 됩니다.
7월 공개되면 직접 한 회차 보시면서 팀별 전략을 따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. 그때 비로소 '대통합'의 의미가 확 와닿으실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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